끝까지 사명을 지키는 것
사사기 8:10-21 기드온은 지치지 않고 추격하여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사로잡는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자신들을 조롱했던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을 엄히 징벌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집행한다. 그러나 두 왕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전쟁의 성격이 미묘하게 바뀐다. 기드온은 자신의 형제들이 다볼에서 그들에게 죽임당한 일을 언급하며 “내 형제들이었더라면 내가 너희를 살렸으리라”고 말한다. 이는 여호와의 전쟁이 기드온 가문의 피의 복수라는
연합의 부재 속에 드러난 불신앙의 자화상
사사기 8:1-9 미디안의 압제에서 이스라엘을 건지시려는 하나님의 거룩한 전쟁이 한창이다. 하나님은 이미 미디안을 기드온의 손에 넘기셨지만 정작 이스라엘 공동체 내부에서는 균열이 일어난다. 에브라임 지파는 배제되었다는 이유로 다투고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은 굶주린 동족에게 빵 한 덩이조차 내어주지 않는다. 이는 단순한 인색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드온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신뢰하지 못한 불신앙의 발로이자 나그네였음을 기억하며 형제에게 넉넉히 주라하신 하나님의
깨어진 항아리속에서 빛나는 횃불
사사기 7:9-25 300명의 군사와 함께 미디안 진영 앞에 섰지만 기드온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두려움의 파도가 일고 있었다. 하나님은 그 두려움을 아시고 기드온을 적진으로 내려보내신다. 그곳에서 기드온은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영을 덮치는 꿈 이야기를 듣게 된다. 적들의 입을 통해 들려온 승리의 확신은 기드온을 비로소 진정한 경배자로 만든다. 기드온은 300명의 손에 칼 대신 나팔과 빈 항아리 그리고
덜어냄으로 드러나는 하나님의 능력
사사기 7:1-8 미디안 대군을 눈앞에 두고 모인 이스라엘 군사는 3만 2천 명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뜻밖의 명령을 내리신다. 하나님은 이들이 승리한 뒤 스스로의 힘으로 이겼다고 자랑할까 봐 두려워 떠는 자 2만 2천 명을 먼저 돌려보내신다. 남은 만 명 중에서도 다시 물을 마시는 태도를 통해 단 300명만을 선발하신다. 하나님이 300명을 선택하신 기준은 그들이 특별히 강한 용사였기 때문이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
사사기 6:33-40 미디안과 아말렉, 동방 사람들이 강을 건너 골짜기에 진을 쳤다. 위기의 순간,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자 그는 나팔을 불어 군사를 모은다. 하지만 대군 앞에 선 기드온의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두려움과 의심이 남아 있었다. 그는 하나님께 두 번의 ‘양털 시험’을 제안한다. 한 번은 양털에만 이슬이 내리게 하시고, 다음번에는 양털만 마르게 해달라는 불가능한 요청이었다. 하나님은 기드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