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보다 먼저 구해야 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Father's Heart

“너희가 적들과 싸우러 나갔을 때 말과 전차들과 너희보다 더 큰 군대를 보더라도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신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오늘 너희가 너희 적들과 싸우러 나간다. 낙심하지 마라. 두려워하지 마라. 무서워하지 마라. 그들 때문에 떨지 마라. 4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함께 가셔서 너희 적들과 싸워 너희에게 승리를 주시는 분이시다(신 20:1-4).”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일이다. 그래서 나는 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기 원했다. 나를 향한 마음, 타인을 향한 마음, 그리고 내가 마땅히 걸어야 할 길에 담긴 그분의 진심을 묻는 것이 내 삶의 최우선이었다.

하지만 어느샌가 그 간절한 물음이 희미해진 내 모습을 발견한다. 아버지의 마음을 먼저 구하기보다 눈앞의 현실과 복잡한 상황들을 먼저 살폈고, 그럴 때마다 선택의 기로 위에서 자꾸만 발걸음이 망설여졌다. 본질을 놓치니 안개가 짙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오늘 다시 한번 마음의 초점을 아버지께로 돌린다. 방향보다 먼저 구해야 할 것은 아버지의 마음이다.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그분의 마음 깊은 곳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하나님,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까요?”라는 기능적인 질문을 잠시 내려놓으려 한다. 대신, “아버지, 지금 이 선택의 기로에서 아버지는 무엇을 느끼고 계신가요? 나를 향한, 우리 가족과 다른 사람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은 무엇인가요?”라고 묻기로 한다.

길을 찾는 것보다 그 길을 걷게 하시는 분의 심장을 느끼는 것이 먼저다. 오늘 하루, 내 영혼이 아버지의 마음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분의 마음이 내 안에 충만할 때, 비로소 내가 걸어야 할 방향도 선명해질 것을 믿는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