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가 만일 이 책에 기록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라 하는 영화롭고 두려운 이름을 경외하지 아니하면(신명기 28:58)”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매 순간 내 삶을 붙잡아 주었음을 보게 된다. 유혹이 오고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내가 가장 먼저 고려한 것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인가였다. 비록 완벽하지 못한 순간도 있었지만 대체로 그 거룩한 두려움이 나를 바른길로 인도했다.
때로는 억울한 이슈와 조롱 속에 던져질 때도 있었다. 그때마다 맞대응하지 않고 묵묵히 기도하며 참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지금 이 모든 순간을 지켜보고 계신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종인 내가 세상의 방식대로 맞서 싸우는 것을 주님이 결코 기뻐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생각이 나를 멈추게 했다.
지금도 중요한 결단의 순간마다 스스로에게 묻는다. ‘하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하나님이 나를 불꽃 같은 눈동자로 보고 계시는데 내가 그 시선을 피해 다른 길로 가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그것은 마치 내 눈을 가린 채 하나님도 나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착각하는 아이의 어리석음과 다를 바 없다. 오늘도 나를 지켜보시는 주님의 시선 앞에서 그분의 이름을 경외함으로 하루를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