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얼굴을 보고: 치유되지 못한 상처와 그 아픈 부작용에 대하여
아내와 함께 영화 ‘얼굴’을 보았습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도 한동안 가시지 않는 복잡한 마음을 안고, 두서없지만 진솔한 기록을 남겨봅니다. 영화 속 주인공은 맹인이라는 신체적 한계와 세상의 멸시를 이겨내고 국가가 인정한 장인의 반열에 오른 인물입니다. 겉보기엔 모든 풍랑을 이겨내고 존경받는 삶을 일궈낸 듯 보였지만 뜻밖의 사건을 통해 그의 깊은 내면에 여전히 아물지 않은 채 숨겨져 있던
악을 제거하라는 명령 뒤에 숨겨진 사랑
“너희는 너희 가운데서 악을 제거해야 한다(신22:22).”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공동체 안의 성적인 죄에 대해 엄격히 다루고 있다. 사람에게 있어 가장 은밀하고도 깊은 곳에 숨겨진 죄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그 은밀한 죄까지도 “너희 가운데서 제거하라”고 말씀하신다. 그 이유는 단 하나,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레 11:45)”는 말씀이 가슴 깊이 메아리친다. 가만히 돌아보면 우리
잊지 않으려 내어드린 삶의 자락
“너희는 너희가 입는 겉옷 네 귀퉁이에 술을 만들어 달아라(신22:12).” 신명기 22장에 기록된 수많은 규정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문득 하나님의 세심한 손길과 마주하게 된다. 온 우주를 창조하신 광대하신 하나님이 보잘것없는 우리의 일상을 이토록 세밀하게 지도하고 계신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하지만 사람은 참 미련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알고 있음에도 삶의 소란함 속에 금세 잊어버리곤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