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의 뿌리, 구원의 기억

“네가 이집트에서 종이었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그곳에서 구해 내셨음을 기억하여라. 그런 까닭에 내가 네게 이렇게 하라고 명령하는 것이다(신24:18).”

우리가 선을 행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주께서 이미 우리를 죄의 종살이에서 구원해 주셨기 때문이다. 애굽에서 우리를 건져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것, 그것이 모든 선행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선교를 하거나 구제를 할 때, 나를 구원하신 그 감사와 사랑을 놓치고 행할 때가 있다. 단지 성경에 복음을 전하라 하셨으니까,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도우라 명령하셨으니까 의무적인 순종으로만 움직이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본질을 놓치는 일이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고 선을 행하는 이유는 오직 주께서 값없이 나를 구원하셨기 때문이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행할 때 내가 만난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은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된다. 단순히 명령을 따르는 자가 아니라, 은혜에 빚진 자로서 나아가는 것이 마땅하다.

날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긍휼을 잊지 말자. 주께서 값없이 베풀어 주신 것처럼 나도 이웃을 섬기는 자가 되자. 그런 나의 뒷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과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길 간절히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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