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를 따르라. 그러면 너희가 살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그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신16:20)
“당신의 정의는 무엇입니까?”라는 어느 드라마의 대사가 머릿속을 맴돈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정의를 가지고 살아간다. 하지만 인간의 정의는 결국 변질되기 마련이다. 자신의 신념을 정의라 착각하고, 타인에게 그것을 강요하며 상처를 준다. 이는 세상뿐만 아니라 어떤 공동체 안에서도 너무나 빈번하게 일어난다.
오늘 말씀을 읽으며 계속해서 스스로 묻는다. ‘참된 정의란 무엇인가?’ 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 그리고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게 방해하는 요소들을 분명히 지적한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숭배, 이기심과 탐욕이라는 흠과 결점, 그리고 삶의 악한 행위들. 이 모든 것들이 안팎으로 나를 유혹하고 공격하며 때로는 좌절하게 만든다.
누구나 이 유혹 앞에 서 있지만, 영적 권위를 가진 자의 무게는 결코 같을 수 없다.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책임을 맡은 자들은 정의를 따르는 기준에 있어 더욱 엄격해야 한다. 신앙이나 신념을 빙자하여 타인을 조종하거나 자신의 사욕을 채우기 위해 사람을 도구화하는 행위는 결코 가볍지 않은 죄악이다. 겉모습만 그럴듯하게 포장한 채 행하는 은밀한 악행들 앞에, 말씀은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임을 경고한다.
그 엄중한 심판 앞에 나를 비추어 본다. 내 안에는 어떤 우상숭배와 결점이 숨어 있는가? 나는 진정 하나님의 정의를 바르게 따르고 있는가?
다시 한번 다짐한다. 나의 정의는 내 생각이나 경험이 아닌 오직 하나님이어야 한다. 나의 정의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 위에만 서 있어야 한다. 오늘도 그 정의를 기억하며 말씀 가운데 굳건히 서서 하루를 살아내기를 기도한다.
